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우려가 있어 당국이 관리하는 부산시민이 1천명에 육박했습니다.
부산시는 143번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거나 다른 지역의 감염 병원을 다녀온 사람이 106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현재 관리하는 인원은 987명에 달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자가 격리자가 751명에 달하며 병원 격리자는 13명입니다.
나머지는 보건소에서 하루 2차례 점검하는 능동감시 대상자입니다.
접촉자 수가 늘어난 것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와 부산시가 경찰 과학수사대 요원까지 투입해 143번 환자의 이동 경로에 있는 CCTV를 면밀하게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또 좋은강안병원과 한서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발열 증세를 보인 3명에 대한 메르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접촉자 중에서 이상 증세가 있는 25명에 대해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여부를
이들은 자가격리자를 상담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격리자를 찾아가서 진단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마스크 제조업체인 ㈜엠씨와 판매업체인 팜피앤피㈜는 이날 마스크 3천300개를 현장 메르스 대책반원에게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