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3명 추가로 총 172명…사망자까지 늘어나, 격리자는 몇 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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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명, 계속된 확진자 추가에 불안감 더해
메르스 환자 3명 추가로 총 172명…사망자까지 늘어나, 격리자는 몇 명인가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명 추가돼 17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7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22일) “메르스 확진자는 3명 추가된 172명, 사망자는 2명 추가된 27명이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70번 환자(77)는 지난 6일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171번 환자(60)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던 환자다. 172번 환자(61)는 대청병원에 근무한 간병인이다.
↑ 메르스 환자 3명 / 사진=MBN |
이로써 전체 환자는 172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병원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0명(46.5%)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방문객이 59명(34.3%),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3명(19.2%)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27명이 됐다. 기존 확진자 중 101번(84), 128번(97) 환자가 지난 21일과 22일 새벽에 사망했다. 이들은 각각 삼성서울병원과 대청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로, 암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치명률은 15.7%다.
이날 기준 메르스 확진자 수는 172명, 격리자 3833명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