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메르스 임신부 출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임산부가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23일 새벽 메르스 확진 환자 A(39)씨는 이날 4시 33분쯤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출산 예정일 2주 정도를 앞두고 ‘태반조기박리’ 현상이 일어나 제왕절개로 출산을 시도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반조기박리는 태아가 분만되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증상을 뜻한다. 이는 메르스 감염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만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았던 A씨는 최근 두 차례 걸쳐 실시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새벽 갑자기 양수가 터져 긴급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수술 후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산모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메르스 임신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임신부, 정말 다행이다” “메르스 임신부,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메르스 임신부, 엄마한테 잘 해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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