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표절’ ‘신경숙 표절 논란’ ‘신경숙 표절’
작가 신경숙 표절 논란과 사과에 대해 문인들이 명백한 표절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신경숙 작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독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어 신경숙은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해명했다.
이같은 신경숙의 유체이탈 화법에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경숙 작가가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며 여전히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정원옥 위원은 이어 “신경숙을 비롯해 지금가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 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면 출처를 표시하겟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또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명백한 표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백한 표절, 신경숙 자기 기억 믿을 수 없다니” “명백한 표절, 그냥 제대로 사과하지” “명백한 표절, 욕 먹을 바에 제대로 사과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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