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일 원금 손실에 발끈해 금융투자회사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미수)로 안모(49·여)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오전 11시 3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금융투자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김모(41·여)씨의 옆구리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옆구리에 3∼5㎝ 깊이의 상처를 입고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며칠 전 자신이 투자한 원금 일부를 잃게 되자 담당 직원과 다투고서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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