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확진자 185명…메르스 극복 지원 예산 보니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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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확진자 185명으로 늘어나 ‘종식은 언제?’
[메르스 현황]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확진자 185명…메르스 극복 지원 예산 보니 ‘헉’
↑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확진자는 185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블로그를 통해 메르스 현황을 알렸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극복 지원을 위한 추경 예산으로 2조 5,000억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서 7월 6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관리와 환자 치료비 등에 1,000억 원을 편성했다. 감염병 보호장구, 의약품 등을 비축하고 메르스 환자 격리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이다. 그리고 거점의료기관에 대한 시설, 장비를 지원하고 메르스 피해 병원에 대한 보조와 융자 지원에 8,000억을 편성했다.
음압격리병상, 지정병원 보건소 등에 시설·장비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방역 조치 등으로 피해를 본 병원을 지원하며, 환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병원은 긴급 자금을 융자하는 예산도 편성했다. 기타 메르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관광업계에 대해서도 자금난 해소와 수요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1조 6,000억을 편성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오전 6시 현재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18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90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전체 메르스 환자(185명)의 절반(48.6%)에 육박한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발(發) 메르스 환자 90명 중에서 이 병원 의료진은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85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이 병원 간호사들인 183번 환자(24·여)와 184번 환자(24·여)가 지난 1일과 2일 각각 메르스 확진 환자로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여명을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검사 결과, 증상이 있으면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또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메르스 환자 15명 중에서 퇴원을 앞두고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다른 치료가 필요한 3명을 뺀 12명을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새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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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1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11명은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1천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이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4천702명으로 전날보다 640명이 증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