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상황'에서는 밤낮 없는 시집살이로 고생한 며느리 윤숙희(가명)의 사연이 방송됐습니다.
윤숙희는 신혼부터 시댁식구들 때문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신혼부터 바로 옆집으로 이사 온 시어머니는 밤낮없이 윤숙희의 집을 들락거렸습니다.
↑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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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윤숙희를 타박했으며 심지어는 막힌 변기를 뚫는 것도 윤숙희를 불러 시켰습니다.
시집살이 때문에 윤숙희 부부의 관계에도 점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끔찍한 시집살이 때문에 이혼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별 후 3년이 지난 어느 날, 윤숙희는 자신이 유방암 3기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어 갑작스럽게 전남편 박한모(가명)가 찾아와 재결합을 요구하며 극진히 간호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전남편이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것이라 생각한 윤숙희는 그의 재산을 막 써버리는 복수극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남편이 사망하게 됐습니다.
알고 보니 전남편 박한모는 췌장암 투병 중으로 회사도 그만두고
죽음을 앞두고 아내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갚으려 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혼자 남겨질 아내를 위해 무려 3억 원의 사망 보험까지 가입해둔 상황이었습니다.
그 후 아내 윤숙희는 전남편 박한모가 남긴 사망 보험금으로 일본에 건너가 유방암을 완치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