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그룹 회장(56)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해 오다 결국 법정에 서기로 했다. 박 회장은 이달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에 증인지원절차 신청서를 제출해 법정 출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사건의 핵심 증인인데도 법원의 증인 소환에 4차례 불응했으나, 법원이 지난 14일 강제구인장을 발부하자 출석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증인지원절차를 신청한 증인은 법정이 아닌 법원 내 별도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재판 시간에 맞춰 일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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