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은 연애와 결혼상대를 다르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583명(남 274명, 여 309명)을 대상으로 ‘연애 따로, 결혼 따로’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애 따로, 결혼 따로 라는 말에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미혼남녀의 55.1%는 ‘그렇다’고 답했다. 35.8%가 ‘결혼은 연애의 연장선’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20%포인트 가량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50.4%만이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59.2%가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답해 여성의 응답이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지금까지의 연애상대와 결혼을 전제하고 만났는가?’를 묻자 50.1%가 ‘단순히 연애로 시작했지만, 만나다 보니 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연애 시작과 동시에 결혼을 생각했다’는 의견은 37%,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한 적이 없다’는 의견은 12.9%를 차지했다. 남성은 결혼을 전제로 연애했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연애로 시작했다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응답(55.3%)이 1위였다.
‘지금까지의 연애가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