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구인기업 범위를 해외지역까지 확대한 ‘2015년 부산시 청년취업 인턴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구인기업 범위가 부산지역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해외지사, 현지기업까지 넓어지게 됐다. 또 지역 대학생에게만 주던 해외취업 인턴 기회도 미취업 청년 모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 청년취업 인턴사업’은 시 거주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해 지역 및 해외기업 등에 3개월 동안 근무하게 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청년 인턴사업은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전담해 추진한다. 이들 운영기관에서는 부산지역 강소기업 및 해외지사 운영기업, 해외 현지기업 등에 대한 구인기업 조사 및 청년층 취업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은 부산시가 청년층 취업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업성과가 좋으면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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