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긴 세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최근까지 32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카메라 등을 판다며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고 74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29살 여성 강 모 씨
세모녀는 같은 수법의 범죄로 전국에 125건 정도의 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세모녀는 월셋집에서 쫓겨나자, 생활비를 벌려고 전국 모텔을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