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처음 문을 연 민간 종합병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40대가 가장 많이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달 16일 울산 중앙병원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이후 7월 한달간 21명이 센터에 이송됐다고 3일 밝혔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6명씩 12명이 이송돼 가장 많았으며, 이송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송자 연령은 40~50대(13명)가 절반을 넘었고, 성별은 남자가 12명, 여자가 9명이었다.
이송자들은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 발견돼 센터
울산경찰청은 범죄와 안전사고 위험에서 주취자를 보호하고, 주취자의 병원 소란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달 1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병원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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