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동안 작년 보다 8807억 원 더 많은 4조3203억 원의 도세를 거둬들였다.
이 추세라면 올해 목표치 보다 1조 2000억 원을 더 징수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6월까지 취득세 2조 5947억 원, 지방교육세 6026억 원, 등록면허세 2273억 원, 레저세 2823억 원, 지방소비세 6057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91억 원 등 총 4조3203억 원의 도세를 징수했다.
전년 대비 취득세는 6699억 원, 지방교육세는 634억 원, 등록면허세는 421억 원, 레저세는 238억 원이 늘었다.
경기도는 도세 증가 원인으로 ▲토지·주택 등 부동산 거래 증가 ▲지방세특례제한법 및 도세 감면조례 개정에 따른 세수 증가 ▲징수율 1% 높이기 대책 ▲과세자료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현 추세라면 연말까지 당초 목
박동균 경기도 세정과장은 “안정적인 세입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율 인상, 취득·법인세수 공유, 조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등 세제개편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