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이희호 방북’ ‘이희호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에 테러 위협이 가해졌다.
지난 4일 오후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 칭한 단체는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서에서 “우리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희호 여사의 방북에 대해 “현 시점에서 종북의 졸개들과 방북하려는 것은 북한 정권의 생명을 다시 한번 연장하려는 수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희호가 탑승할 비행기를 반드시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이 경고를 무시하는 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문건 작성자 색출에 나
이희호 여사는 5일 오전 10시 평양으로 향해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희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희호, 방북하는구나” “이희호, 오늘 평양으로 향했네” “이희호, 위협 가한 단체는 무슨 단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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