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물놀이하던 사람들이 잇달아 숨졌습니다.
부산 수영강에서 한 20대 남성이, 경기도 양평에서 물놀이하던 7살 남자 아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강물에서 한 남성을 끌어올립니다.
어젯밤(15일) 9시 50분쯤 신원 미상의 20대 남성이 부산 수영강 상류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음주 상태로 물에 들어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15일)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양평의 한 유원지에서 7살 정 모 군과 8살 형이 물에 빠졌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동생 정 모 군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물놀이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15일) 10시 반쯤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5살 김 모 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서울 마천동에선 오늘(16일) 새벽 1시 10분쯤 64살 여성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 위 교통신호제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69살 여성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