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전력이 있는 조원영 동덕여대 전 총장이 학교법인인 동덕여학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15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동덕여학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법인 이사장에 조 전 총장을 선임했다.
동덕여대 설립자 조동식 씨의 손자인 조 전 총장은 총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03년 학교 이월적립금 이자소득을 재단 적립금으로 축적했
조 전 총장은 올해 1월 법인 개방이사추천위원회 결정과 교육부의 승인으로 학교법인 개방이사 자격으로 복귀해 학내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7개월여 만에 법인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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