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일광화상’ ‘휴가 배탈’
가족, 연인, 친구들과 다녀온 즐거운 여름휴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어쩐지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몸도 여기저기 안 쑤시는 곳이 없다. 휴가 기간 장거리 여행이나 불규칙한 수면, 뜨거운 자외선 등으로 생체리듬이 깨지며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휴가를 통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려 후유증만 떠안게 되는경우도 많다. 이에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하는 방법들이 화제다.
휴가 후유증 가운데 가장 흔한 질병은 배탈, 설사, 장염 등의 배앓이다. 여행지 혹은 차 안이나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쐬어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 배에 탈이 났을 때는 매실청을 미지근한 물에 타 하루 두 번 정도 마시면 좋다. 우유 등 유제품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탈수 예방을 위해 미지근한 숭늉 등을 수시로 마시게 해야 한다.
뜨거운 햇빛 아래서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하얗게 벗겨지는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휴가지에서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이나 얇은 천에 담은 얼음으로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피부의 열감이 진정됐다면 진정 효과가 있는 감자를 얇게 저며 올려주거나 오이를 사용해도 좋다.
여행 시 뒤바뀐 수면 시간 때문에 생체리듬이 깨지고 여행 후 피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삼계탕 같은 고단백 보양식으로 체력 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 포도, 도
‘휴가 후유증 극복’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휴가 마지막 날인데 피로만 더 쌓였다” “휴가 후유증, 오늘 저녁은 삼계탕으로 몸보신해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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