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과거에 지은 건물에 사용했던 중국산 고(古)벽돌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수입 신고가를 낮춰 관세를 포탈한 A업체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소재 A 업체는 201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고벽돌 440만 장을 수입하면서 2억 원 낮게 신고해 관세 등 5000만 원을 포탈하고, 차액을 환치기 계좌에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0% 황토로 만들어진 중국산 고벽돌은 습도조절 능력을 가
인천공항세관은 중국산 고벽돌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편승해 밀수입과 관세포탈 등 불법적인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동종업계로 수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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