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는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참여국의 날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몽골 전통 음악이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집니다.
몽골 국립음악에 맞춰 무용단이 초원에서 거친 야생마를 잡고, 독수리의 역동적인 날개짓을 전통춤으로 선보입니다.
처음 보는 이색적인 몽골 전통춤에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실크로드 경주에서는 이처럼 참여국의 날을 지정해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류시완 / 경북 구미시 원평동
- "웅장하면서 멋있었어요. 몽골인들이 키도 작고하니깐, 사실 깜짝 놀랐는데 작은 체구에서 힘있는 동작들이 나온다는 것이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장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체로 행사장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 다도를 직접 만들어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 제법 진지합니다.
▶ 인터뷰 : 김서영 / 중국 지린성
- "차 문화도 중국에서 차 문화가 많이 있는 것처럼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느낌을 깊이 받았습니다."
특히 화랑과 도깨비의 이야기를 담은 퍼포먼스 플라잉과 바실리 공연은 실크로드 경주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오는 10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도윤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