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제(28일)로 500일이 지났습니다.
정부가 세월호 희생자 18명에게 배상금과 위로금으로 총 69억 8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약 300명의 희생자를 내며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 '세월호 참사'.
500일이 지난 어제(28일), 정부가 배상금과 위로금 추가 지급 결정을 내렸습니다.
세월호 배·보상 심의위원회는 희생자 18명에게 총 69억 8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단원고 희생자의 경우 한 사람당 배상금 약 4억 2천만 원과 국비 위로지원금 5천만 원이,
생존자 4명에 대해서는 인적배상금 1억 5천만 원과 국비 위로지원금 4천만 원이 지급됩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희생자 88명과 생존자 12명에게 총 378억 원의 배상금과 위로지원금이 결정됐습니다.
심의위원회는 나머지 신청자들에 대해서도 차례로 처리하기로 했으며, 접수 마감은 다음 달 30일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