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울산의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150여 단체로 구성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발족하는 등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CN 이현동 기자입니다.
【 기자 】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설악산 제2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된 지 20년 만입니다.
▶ 인터뷰 : 강종진 / 울산시 관광진흥과장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우리 시가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형근 /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설치 공동위원장
-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관광에서는 랜드마크가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은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울산의 전체적인 체류형 관광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고…."
또 노인과 장애인 등 보행 약자에게도 산에 오를 기회를 줘야 한다며 100만 명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변양섭 /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설치 공동위원장
- "울산지역에만 노령의 인구가 10만 명이 넘습니다. 장애인도 6만 명 정도 됩니다. 좋은 산이 있어도 올라갈 수도 없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최근까지 백두대간 훼손 등을 이유로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해왔던 낙
지난 2001년부터 십여 년간 진척이 없던 신불산케이블카 설치사업.
▶ 스탠딩 : 이현동 / JCN기자
- "일부 환경단체와 불교계의 반대 여론에 맞서 시민들의 찬성 목소리도 커지면서 신불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영상취재 : JCN 김창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