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와 광화문을 잇는 서대문고가도로가 44년만에 철거됐다. 철거된 자리에는 5일부터 왕복 8차로 새 도로가 개통된다.
서울시는 “서대문 고가도로를 완전 철거하고 보행자 중심 거리로 조성해 5일 0시부터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71년 들어선 서대문 고가는 노후화한데다 교통량이 증가하고, 도심 보행 수요가 늘어나며 대체 필요성이 커졌다.
고가가 철거된 자리는 도로로 정비돼 종전 왕복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
한편 서울시는 자동차에서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 공간을 만들기로 하면서 지금까지 총 18개 노후 고가도로를 철거했다.
[김정환 기자 /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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