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강원도~러시아~일본~부산을 잇는 크루즈 항로가 새롭게 개설된다.
강원도와 롯데관광개발은 3일 오후 2시 서울 롯데관광개발 본사에서 내년 상반기 7만t급 크루즈 운항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주익 문화관광체육국장, 박태욱 강원해양관광센터장,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백현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MOU에 따라 롯데는 7만t급 크루즈를 빌려 내년 5월께 강원도~러시아~일본~부산을 잇는 환동해 크루즈 운항 항로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월엔 중국 스카이씨(Sky Sea) 크루즈도 동해항에 입항할 예정이어서 내년 5월 이면 동해항을 기행하는 크루즈가 총 2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스카이씨 크루즈는 올해 10월 11일~18일 동해항을 입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크루즈 전담 법인인 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동북아 주요 크루즈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해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아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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