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인민일보가 열병식 전후로 인터넷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열병식에 참석한 외국 정상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검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인민일보가 열병식 전후로 중국 인터넷 포털과 SNS에 등장한 검색어를 조사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지난 3일 오후 2시까지 인터넷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열병식에 참석한 외국 정상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검색한 건수는 모두 5만 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만 2천여 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검색 건수 역시 1만여 건을 넘으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에 대한 검색 건수는 1만 건도 채 되지 않는 9천여 건에 그쳤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보다 박 대통령에 대한 큰 관심을 내비친 중국 누리꾼들.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박 대통령을 '박 언니'라고 칭하며 호응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