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주변 바다에서는 나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10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추자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남주 기자! 밤샘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추자도 현장에서는 밤사이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경과 군은 야간에도 함정 42척과 항공기 3대 그리고 육상 수색 인원 144명을 투입해 추자도 부근 섬을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없었습니다.
21명으로 잠정 집계된 돌고래호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 3명, 사망자 10명, 실종자는 8명은 어제와 변동이 없습니다.
추자도 주변에는 42개의 부속 섬이 있는 만큼 관계당국은 야간 수색 때보다 더 많은 함정 70여척과 경찰과 군인, 공무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어민들은 실종자 수색작업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일부 어민들은 오늘도 고기잡이를 중단하고 수색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실종자들이 추자도 주변의 복잡한 해류로 인해 먼바다로 떠밀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주변 20해리 그러니까 반경 38km 정도를 정밀 수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추자도 실종자 수색현장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