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이른바 '장롱 시신' 살인 사건 피의자가 연인이었던 피해자의 변심을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46살 강 모 씨는 1년 간 사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
강 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피해자 집에 몰래 들어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장롱 속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1,1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도 있습니다.
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박유영 기자 [ shin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