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에는 2015년 가장 큰 보름달이 뜰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7일 한가위 때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깝게 위치하면서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달 뜨는 시각은 서울 지역 기준으로 오후 5시 50분으로 예상했다.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면서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변하기 때문이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이 남중했을 때 달과 지구 사이 거리는 35만 6882㎞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거리인 약 38만㎞ 보다 약 2만3000㎞ 가까워진 것이다. 올해 가장 작았던 3월 6일 보름달에 비해 약 14% 크게 보인다.
한가위 보름달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50분, 인천 오후 5시 51분, 대전 5시 48분, 부산 5시 41분, 울산 5시 40분이 될 전망이다. 이 때 떠오르는 달은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다. 달은 뜨고 나서 점점 차오르며 완전히 둥근 모습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