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1곳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향후 모든 정책에 시민건강을 고려하겠다고 결의했다.
서울 강동구는 “17~18일 경기도 시흥에서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단체로 81개 지자체가 정회원으로 가입했는데, 올해부터 강동구가 의장도시로 선정돼 협의회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공동 정책을 채택한다.
주민 생활습관 형성이 도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현대 도시인의 주요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고려돼 선정했다.
특히 비만 인구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고도·노인 비만 등 고위험군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정책을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범지역적 문제를 지자체가 정책적으로 연대해 대응하자는 적극적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정보교류와 파트너십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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