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34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경인선 부평~백운역 사이 부평 2동 빌라 재건축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J건설 타워크레인 2대가 넘어져 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1명과 공사 관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크레인이 인도와 철로사이 격벽을 내리치고 선로 위에 쓰러지면서 단전이 발생해 부천역~인천역 구간을 운항하는 모든 전동열차가 운행을 중단했다.
급행 전동열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열차 승객중 다친 사람은 없으며 전차선 등이 심하게 훼손돼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천역~인천역 구간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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