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자금대출과 자녀교육비가 기혼자의 저축을 방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에서 회원 865명(기혼 567명.미혼 298명)을 대상으로 재무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1.5명은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저축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226명(26.1%)은 수입의 10~30% 미만을, 184명(21.2%)은 10% 미만, 156명(18%)은 30~50% 미만을 저축하고 있었다. 수입의 50~70% 미만을 저축하고 있는 사람도 112명(12.9%)이나 됐다.
저축을 방해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기혼자와 미혼자의 응답은 엇갈렸다.
기혼자의 182명은 ‘자녀교육비’ , 178명은 ‘주택자금대출’, 149명은 ‘적은월급’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미혼자는 162명이 ‘적은 월급’, 109명이 ‘높은 물가’, 72명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구입하는 소비생활’ 때문 이라고 이유를 밝혀 기혼자
실직 부도 질병 사고 등 긴박한 상황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16.3%(141명)가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손해보험’과 ‘손해보험+연금보험’으로 대비하는 응답자는 각각 44.8%, 22.5%로 조사됐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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