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여기서 이태원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조중필 씨의 부모님, 아버지인 조송전 씨와 어머니 이복수 씨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복수 / 고 조중필 어머니
- "중필이 죽고 자꾸 얘기하는게 나도 싫은데 범인을 밝히려니 할 수 없어요. 어디든지 찾아 다녀야지. 가만히 있으면 안되더라고요. 가만히 있으면 누가해줘요. "
▶ 인터뷰 : 이복수 / 고 조중필 어머니
- "조중필 집이냐해서 조중필이가 병원에 와있다고 교통사고나서 다친줄 알았지 근데 영안실이더라고. "
▶ 인터뷰 : 조송전 / 고 조중필 아버지
- "옛날 얘기하기가 싫어요. "
▶ 인터뷰 : 이복수 / 고 조중필 어머니
- " 확인했는데 눈을 뜨고있는데 아버지가 눈을 감겨주니깐 눈을 감더라고. 눈을 뜨고 있더래. 나는 하도 울어서 눈물이 안나와 악이 바쳐서 가만히 난 있어도 살살살 만날 떨려서. "
▶ 인터뷰 : 조송전 / 고 조중필 아버지
- "궁금한건 다 방송에 심정까지 다 나왔는데 뭘. (저는 몰라요 아버님의 심정을) 난 성질이 급해서 만나면 죽이고 싶어요. "
▶ 인터뷰 : 조송전 / 고 조중필 아버지
- "내가 아들한테 가니깐 눈을 떴더라고 병원에 가니깐. 울었지 내가."
▶ 인터뷰 : 이복수 / 고 조중필 어머니
- "마지막 가는길 얼굴이라도 만져주지 못해서 마지막가는걸 못만져줘서. "
▶ 인터뷰 : 이복수 / 고 조중필 어머니
- "난 바람이 얘가 도망갔다가 16년만에 왔으니깐 새로 검사 판사님들이 새로 재판 시작하는거다 꼼꼼히해서 살인범으로 벌을 줬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