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벌어진 커플 폭행사건, 계속해서 보도해드렸는데요.
무차별 폭행을 가한 두 사람이 경찰에 자진출석했는데 이 중 한 명이 여고생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여고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길 가던 남녀 커플을 무차별 폭행한 사람은 모두 네 명이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끔찍한 폭행상황.
그런데 이 중 한 명이 18살 여고생으로 확인됐습니다.
22살 이 모 씨가 지난 22일 경찰에 체포된 뒤 23일 공범 2명이 경찰에 자진출석했는데 한 명이 여고생임이 뒤늦게 밝혀진 겁니다.
경찰은 여고생 안 양이 10대 청소년이지만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무겁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먼저 체포된 이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황.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해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해서 전치 5주와 3주의 (심각한) 상해를 입혔기 때문에…."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홍 모 씨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