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이나 친척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고속도로에는 귀경·귀성 차량과 성묘객들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막히는 구간이 늘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유영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1 】
정체는 언제 절정이고, 또 몇 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되나요?
【 기자1 】
네, 고속도로 곳곳에선 이미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하행선은 귀성하는 차들과 성묘객들이 몰리면서 오전 6시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행선도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차들로 정체 구간이 슬슬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온종일 꽉 막히는 도로 상황, 각오하셔야겠는데요.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536만대의 차량이 오늘 한꺼번에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하행선, 즉 귀성길 차량은 오후 4~5시 절정을 보이다 자정쯤엔 해소되겠지만,
서울방향 귀경 차량은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쯤 절정에 이른 뒤, 내일 새벽 4시 이후에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 질문2 】
교통 체증은 달갑지 않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 밤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요?
【 기자2 】
네, 오늘은 올해 뜨는 보름달 가운데 가장 커다란 슈퍼문이 뜹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 사이가 1년 중 가장 가까워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km인데, 이보다 약 3만km 가까운 35만km 정도로 좁혀지는 겁니다.
올해 달이 가장 작았던 지난 3월 6일과 비교하면 14%가량 더 크고, 20% 이상 밝게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에 슈퍼문이 뜨는 건 18년 만인데요.
오늘 날씨도 맑아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3 】
추석 연휴 날씨도 알아볼까요. 오늘 아침엔 안개 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3 】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아침에는 전국 기온이 15도 안팎이지만, 낮에는 크게 올라 서울이 29도에 이르는 등 꽤 덥겠습니다.
전국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자외선 지수도 높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내내 쾌청한 가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엔 강원 영동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양이 많지 않고 소나기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