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서 버섯농장을 운영하는 50대 남성이 농장 인근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용의자가 외국인들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남성들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사고는 경기도 여주의 한 농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농장에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남성 등 2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26일 오전에 버섯농장을 운영하는 안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경찰은 안씨 농장 인근을 수색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오후에 암매장된 시신을 발견한 겁니다.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CCTV에 이 남성들의 모습이 찍혔는데요.
이들은 살해 후에 암매장한 것도 모자라, 추석 연휴 기간에 이 농장주인 통장에서 3천여만 원을 출국해 이미 우즈베키스탄으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용의자들이 도주하도록 도운 같은 우즈베키스탄인을 서울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출국한 용의자들을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송환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여주경찰서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