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가을축제가 열렸습니다.
청명한 날씨까지 더해져 축제현장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색빛깔의 꽃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보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유기농 장터는 또 채소와 곡물도 싸게 살 수 있어 사람들이 몰립니다.
▶ 인터뷰 : 이강희 / 청주시 상당구
- "유기농이라 실제로 하나하나 확인해보니까 우리 농사짓는 사람으로서는 볼거리가 많이 있네요. "
유기농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 인터뷰 : 이시종 / 충북도지사
- "세계 유기농의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그런 큰 의미를 갖는 것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향초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정성스럽게 저으니 인삼 특유의 향을 가진 양초 모양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면서 금산수삼센터에 활기가 넘칩니다.
홍삼이 들어간 족욕장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건강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건강체험관도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손순중 / 대전시 유성구
- "여기 볼거리가 너무 많고 지금 족욕하는데 따뜻하고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에 시민들은 지역 곳곳에서 열린 축제의 장을 찾아 여유 있는 주말을 즐겼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영상취재: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