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가명으로 수백억대 재력가 행세를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억대의 돈을 가로챈 6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6일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이모(66·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실명을 숨기고 재력가행세를 해 오던 중 지난해 8월께 김해 내동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이모씨에게 “부동산 소송문제로 돈이 필요한 데 100억원짜리 정기적금을 해약하면 손해가 크다.”며 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다. 이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서울과 사천 등 8명으로부터 총 1억7000만원
[김해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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