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기반 기업정보 제공 서비스 잡플래닛이 현재 근무중인 직원이 추천하는 기업 채용정보 제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회사를 다니거나 다녔던 전·현직자들이 회사의 연봉, 분위기, 업무환경 등 정보를 익명으로 직접 작성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하는 ‘직원 추천 기업 채용 소식 서비스’는 리뷰가 등록된 30만개의 기업중 직원 만족도가 상위 5%내에 해당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 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 직원이 본인이 다니는 회사를 주변에 추천하는 기업만 별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채용시 제공하는 정보도 기존과 다르다. 예를 들어 연봉이나 직무에 포커스를 맞춘게 아니라 ‘자유로운 문화나 평등한 업무환경’이 좋은 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하는 등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 내용과 관련된 현직자의 인터뷰를 개제해 필요한 기술, 준비 요건 등을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잡플래닛은 각기업의 문화와 사무 공간 사진을 공개하는 페이지도 만들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직원 추천 기업 채용 소식은 하루에 한기업씩 공개될 예정이다. 12일엔 파수닷컴(지난해 직원들이 뽑은
황희승 잡플래닛 공동대표는 “잡플래닛이 1년6개월동안 쌓아온 기업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천 기업을 선정했다”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알짜 기업을 소개해 좋은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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