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검경의 재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측근들의 수사도 불가피할텐데요.
저희가 조희팔의 형수 즉, 조희팔 친형의 아내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한민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 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
조희팔이 살아 있다면 평소 연락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은 친형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
조희팔 검거를 위해 검경이 전면 재수사에 들어가면서 관심대상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친형의 부인은 취재진을 만나 조희팔의 생사를 모른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희팔 형수
- "연락은 뭐 전혀. 살아있을 때 연락 못했는데 뭔 연락은…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죽었다 하니 죽은 거죠. 더는 모르겠어요."
2008년 수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연락을 안한 지 오래됐다는 겁니다.
과거에 조희팔이 이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조희팔 친형 부인
- "(아파트) 분양받아올 때 그때부터 여기에 있었어 10년 됐나…."
조희팔 생존에 무게를 두며 검경이 조희팔 검게에 집중하면서 가족과 측근들의 동선 역시 수사의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