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때아닌 테러 위협에 어제(25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경찰은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테러 우려가 모두 해소될 때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폭탄 테러 협박 소식이 전해진 서울 강남의 코엑스.
곳곳에 배치된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
- "경찰은 코엑스 주변에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해 평소보다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테러 예고에 평온했던 시민들은 놀란 반응입니다.
▶ 인터뷰 : 구자문 / 서울 공릉동
- "우리나라에 그런 테러(위협이) 일어날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막상 와보니깐 그런 분위기는 아니어서…."
아직까지 별다른 테러 움직임은 없는 상황.
경찰은 허위 신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않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
- "첩보수준 자체가 굉장히 낮거든요. 만일에 대비해야겠다 (정도고), 특공대에서는 대기하고 있고요."
경찰은 해당 첩보의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완벽하게 테러 위협이 해소될 때까지 경계 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