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능한파’ 없이 비교적 온화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수능 예비소집일과 12일 수능 당일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아 한파가 닥칠 가능성이 매우 낮은 편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수 있으나 눈이나 비는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수능 전 마지막 주말인 7~8일은 전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기온이 1~2도 가량 내려가겠지만 수능 날엔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교차에 대비해 기온 변화에 대비한 복장을 갖추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 해상을 이동하는 수험생의 경우 동풍의 영향으로 11일 동해상에 12일은 남해상과 동해상에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예측돼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능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부산 10도 △대전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춘천 4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부산 17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춘천 13도 △제주 17도 등이다.
기상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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