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제요트대회인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서 2년 연속 참가자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1시40분께 경남 통영시 비진도 앞바다에서 열린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서 경기중이던 한국 선적 요트 2대가 충돌해 승선원 A씨(43)가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대회 주최측은 이번 사고로 남은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대회는 지난 4일 개막해 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지난해 대회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통영 앞바다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150척, 1100여명이 참가했다.
[통영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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