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또 BMW 차량이었습니다.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신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갓길에 세워진 BMW 차량 한 대가 새까맣게 불탔습니다.
어제(8일) 낮 1시 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외곽순환도로 청계요금소 부근에서 39살 김 모 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달리는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난 건 이번 달만 세 번째.
이 차량은 2003년식 BMW 7시리즈로, 앞서 불이 난 520d 기종과는 다릅니다.
지난 3일에는 리콜 수리를 받은 다음 날 BMW 520d에 불이 나, 운전자가 대리점 앞에 불 탄 차량을 세워놓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틀 뒤인 5일에는 같은 기종의 BMW 차량이 리콜 통보를 받고 수리를 받으러 가다 불이 났습니다.
BMW 측은 앞서 자체적으로 원인을 조사한 뒤 보상여부를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제공 : 경기도 의왕소방서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