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수학’ ‘변별력’ ‘수능 난이도’ ‘수능’ ‘수능 수학영역’
12일 시행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 영역의 변별력에 대한 현장 교사들과 입시기관의 평가가 엇갈렸다.
현장 교사들은 이번 시험이 특히 ‘물수능’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작년 수능이나 올해 6·9월 모의평가보다 변별력 있게 출제했다고 평가했다.
수학 B형에서는 21, 29, 30번 문항이 고난도 문제로 꼽혔고, 수학 A형의 객관식 마지막 문항인 21번과 주관식 28, 30번 문항은 작년에 출제되지 않았던 무한등비급수와 귀납적 추론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시기관들은 쉬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작년 수능과 올해 실시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말한 뒤 다만 “B형의 경우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약간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종로학원 수능분석팀 역시 B형의 경우 한 문제에서의 실수로 등급이 나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수준이었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2016학년도
수능 수학 난이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수학 난이도, 평가가 엇갈렸구나” “수능 수학 난이도, 시험일 땐 어렵다” “수능 수학 난이도, 또 물수능이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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