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극장에서 범인들이 사용한 무기는 옛 소련제 AK-47 소총이었습니다.
테러 무기의 상징이 된 AK-47 소총은 어떤 무기인지 심우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목격자들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테러 당시 AK-47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G3, 미국의 M16 소총과 함께 세계 3대 돌격소총으로, 영화에서 테러범들이 주로 사용해 테러의 상징이 됐습니다.
AK47은 연발 사격 때 반동이 크지만, 구조가 단순해 분해·조립이 간단하고, 조작이 쉽습니다.
무엇보다 중동지역에서 5달러 정도면 복제품을 손쉽게 살 수 있는 탓에 빈자의 무기로 통합니다.
1947년 옛소련에서 개발한 이 총은 잔고장이 없고, 30발 탄창을 끼우면 4.876kg으로 다른 소총에 비해 무겁지만, 최대 사거리가 1,500m로 살상력이 높습니다.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600발, 단발과 연발 사격이 가능한 AK47.
핵무기보다 무고한 민간인의 목숨을 더 많이 앗아가 소형 대량살상무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