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늘(20일)로 예정된 증인신문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소환된 주신 씨가 법정에 불출석해 다음 달 22일 재출석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주신 씨 출석 여부를 보고 출석을 하면 치아 감정 등을 하고 불출석하면 감정결과만 제출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신 씨는 검찰과 변호인 측 증인으로
양 과장 등 7명은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주신 씨가 대리신검을 했다"는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