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아프리카 은행 간부와 외교관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라이베리아인 47살 W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습니
W씨 등은 49살 이 모 씨에게 아프리카 은행에 73억 원을 예치한 채 숨진 프랑스인이 있는데 상속인인 것처럼 가장해 돈을 받아 나눠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이 씨에게 현금 수수료 명목으로 2천만 원 상당을 받아내려다 의심스럽게 생각한 이 씨가 거절하면서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