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현대차 노조위원장)에 강성의 박유기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노조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유기 후보가 2만3796표(53.4%)를 얻어 2만570표(46.2%)를 얻은 홍성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박 후보는 현대차 노조위원장과 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을 지낸 강성 노조 활동가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현대차 노사관계는 물론 지난 9월 중단된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의 연내 타결 전망도 어
박 후보는 올해 협상을 연내 타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주간연속2교대제 재협상,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통상임금 확대 등 사측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공약을 내세워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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