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이병곤’ ‘소방대원 순직’
경기 평택시 서해대교 주탑 화재 현장 진압에 나선 평택소방서 소속 이병곤(54) 소방경이 순직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소방경은 이날 오후 6시 12분께 경기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동 휴게소에서 2㎞ 떨어진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 난 불을 진화하러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경은 오후 7시께 불로 절단된 교량 케이블(지름 280㎜)을 가슴 부위에 맞고 숨졌다.
이 소방경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1990년 3월 소방에 입문, 화재현장을 25년을 누빈 베테랑이다.
또 2011년 소방의 날 유공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경기도지사 표창 2회, 소방서장 표창 2회 등 수차례 상을 받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대원이었다.
직장 동료들도 이 소방경을 책임감 강한 소방대원으로, 또 존경하는 선·후배로 기
이 소방경은 어머니(87)를 모시고 부인과의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서해대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해대교, 이병곤 소방경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해대교, 화재가 났었구나” “서해대교, 불이 컸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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