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서해대교 사고’ ‘서해대교 통행 차단’ ‘서해대교 통행’
서해대교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지난 3일 발생한 화재 원인에 대해 기상청은 이 시각 “낙뢰가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화재 당시 눈이 거의 그쳤고, 낙뢰도 없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전국의 낙뢰 관측센터를 통해 낙뢰 발생 여부를 24시간 지켜봤지만, 이날 오후 6시 이후 관측 장비에 낙뢰는 감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고 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화재 원인을 ‘낙뢰’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서해대교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여러 차례 천둥소리를 들었다 했고 지상에서 80m 높이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낙뢰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로 케이블 3개가 손상돼 현재 정밀진단을 벌이고 있다”며 “2차 점검을 해봐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해대교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 방면 2번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 케이블에서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사고로 도로공사는 4일 서해대교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변의 국도
서해대교 화재 원인과 관련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해대교, 와이어 교체하려면 20일 정도 걸리겠군” “서해대교, 언제까지 정체 심할까?” “서해대교, 낙뢰가 케이블에 떨어지다니 사실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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