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서울 군자동에서 승용차와 택시 등 5대가 부딪히면서 택시 운전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택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져 있고
구조대원들이 간신히 문을 뜯어내고서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 반쯤.
군자교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와 반대방향에서 오던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김 모 씨가 크게 다쳤고, 잇따르던 차량 3대도 부딪히면서 택시승객 등 4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서울 답십리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75살 강 모 할머니가 연탄불을 피우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에는 서울 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장대에 놓인 양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